2010년 남아공월드컵의 우승 트로피는 결국
2010년 7월 12일 오전 6시 1분에 스페인의 품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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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 미친놈의 트로피 러쉬를 필두로 결승전이 시작했다. 이젠 감흥도 없는 헤프닝
그리고 병신의 최후. 아오 진짜 병신같은 월드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잉글랜드 심판의 휘슬에 경기가 시작되고 양 팀은 긴장된 자세로 결승전을 맞이했다.
80년만에 사상 첫 결승전에 진출한 스페인.
32년만에 통산 3번째 월드컵 결승에 진출한 네덜란드.
그리고 두 팀다 우승 경험은 전무하다.
사상 첫 우승 트로피를 꿈에 안고 펼치는 두 팀의 기세에 심판도 화들짝 놀라
경고를 남발하며 선수들에게 무언갈 자꾸 강요하는데 입모양이 마치 "살살좀해 씨발" 처럼 들렸다.
그정도로 선수들은 거세게 공격하고 수비했으며 판정 하나하나에도 심판에게 거세게 항의한 까닭에
옐로카드를 손에 쥔 심판의 팔은 마치 발표를 꿈꾸는 어린이들 마냥 수없이 손을 올려댔다.
이번 대회 결승전의 베스트 장면이라고 볼수있는 네덜란드의 하트프론트킥. 알론소의 하트비트는 10초간 멈췄을듯
그렇게 치열해 보이지만 졸립고 피곤하고 루즈하게 경기를 펼치다 결국 연장전까지 돌입했다.
그리고 연장후반 11분.
이니에스타의 오렌지파괴슛
이니에스타의 '경고따윈 훡유 웃통벗고 으아아아아아아아아!!!!!!!!!!!' 세레머니
스페인의 축구역사에 길이남을 이니에스타의 결승골이 터지고
선수들은 하나같이 이니에스타에게 달려가 승리의 감격을 미리 맛보며 환호했다.
근데 이니에스타의 세레모니를 보며 다들 생각했을것이다.
'저 티에 새겨진 문구는 뭐지?'

작년에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이니에스타의 친구이자, 축구선수 다니엘 하르케에게 바치는 골 세레모니
다니엘 하르케.


다니엘 하르케와 이니에스타
떠나간 친구를 위해 골 세레머니를 한 이니에스타는 다시 남은 4분을 방어하기 위해
자기 진영으로 돌아왔고 결국 네덜란드의 마지막 공격들은 수포로 돌아간채
스페인의 사상 첫 우승으로 이번 월드컵의 대미가 장식됐다.
경기 종료 휘슬이 불고 스네이더는 그렇게 주저 앉았다.
스페인 우승.
언젠간 우승할 팀이였다.
항상 좋은 선수들로 구성 됐음에도 불구하고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던 무관의 제왕.
오늘은 그들의 한을 푸는 날이 됐다.
승리를 만끽하는 스페인. 스페인 국경일이 되도 이상하지 않은 날일거 같다.
이 글을 적는 순간 문득 스쳐 지나간 생각이 하나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2002년 월드컵때 우리한테 발렸던 팀들이 차례대로 우승했다.
16강에서 발린 이탈리아는 2006년에 우승하고
8강에서 발린 스페인은 2010년에 우승하고
헐...
이건 무슨 경우지?
만약 2002년 월드컵때 우리가 독일을 발랐으면 2014년엔 독일 우승이였을까?
참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되버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 문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페인은 문어 숙회도 못먹겠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문어느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부터 바뀔 스페인 국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문어돋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펠레의 저주도 문어느님앞에선 빗나갈 정도로
엄청난 예언력을 자랑한 문어스트라다무스야 말로 이번 대회의 최고 스타라 하겠다.
추천하고 송파 오시면 문어 숙회가 공짜!
댓글 2
쨔응
쨔쨔쨔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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